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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유리 위의 기억, 시간 위에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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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m_usan 작성일 26-07-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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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유리 위의 기억, 시간 위에 비추다

개인전. 황재철

전시총괄. 엄우산

운영시간. 09시 00분부터 22시 00분까지

전시기간. 2026년 08월 01일 토요일부터 2026년 08월 30일 일요일까지

전시장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18, 천안중앙도서관

본 기획은 천안중앙도서관에서 공간을 지원받은 전시입니다.


획 의도. 기억과 성찰의 시간

천안중앙도서관은 8월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기록의 원형인 유리건판(琉璃乾板)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유리건판은 유리판 위에 감광 유제를 입혀 만든 사진 매체로, 현대 흑백필름의 원형입니다. 1909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는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조선의 풍물과 문화유산을 기록한다는 명목으로 전국을 촬영했습니다. 비록 식민 지배의 시선으로 남겨진 기록이지만, 오늘날 유리건판은 훼손되거나 사라진 문화유산의 원형과 100여 년 전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하는 가장 중요한 역사 자료가 되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오래된 사진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유리건판 속에 담긴 문화재의 원형과 잃어버린 시간의 흔적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도서관의 책장을 넘기듯 유리건판을 한 장씩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켜켜이 쌓인 시간의 기록을 천천히 마주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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