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한민족 미술 대축제 <우리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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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평화·상생·공존 展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 <우리 집은 어디인가?>
전 세계 19개국 207명의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2018 세계 한민족 미술 대축제가
11월 8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전시의 제목 <우리 집은 어디인가>는 특정
공간에 위치한 우리집보다 시공을 초월한 내용적 우리 집을 상상하고 꿈꾼다는 의
미다. 여전히 세계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 평화와 공존이 지속되기를 기도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취지이며, 나아가 한민족의 축제를 넘어서 지구촌 시대의 지구인
들이 진짜 <우리 집은 어디인가>를 물음으로써 모든 물리적 분쟁을 종식시키고 상
생의 문을 열기를 기원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한의 유화 20점을 볼 수 있다. 간간히 보아온 북한의 조선화가
아니라, 유화 20점을 들여오는 일은 여전히 험난하고 조심스럽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각종 미술 대회에서 상을 휩쓴 89년생 김송희의 풍경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북한 최고의 명예칭호인 인민예술가 박영철과 그의 아들이자 삼지연
창작사 창작가인 박단필 父子의 빛나는 작품도 나란히 걸린다.
각자 다른 이유로 흩어져 살게 된 이들이 돌아와 ‘평화와 상생’ 그리고 ‘공존’이라는
더 큰 하나를 외친다. 전 세계에서 모인 한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은 한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문화영토를 그려낼 것이다. 축제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