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공동체 오만클럽이 천안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두 번째 토크 콘서트 '詩詩樂樂’이 쌍용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지역의 작가와 뮤지션이 만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다. 첫 번째 詩詩樂樂은 김미희 동화작가와 바리톤 박재명 성악가가 만나 ‘시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이었으나 공연장은 관람객으로 가득 찼고 주차를 못해 돌아간 있었다.

이번 공연은 이정록시인과 포크 뮤지션 지난소리가 호흡을 맞춘다. 이정록시인은 그 자체로 천안의 보석이다. 시야 말할 것도 없거니와 시인의 개그맨 뺨치는 말솜씨만으로도 한 시간은 금방이다. 지난소리는 천안과 아산을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이다. 그들이 들려줄 옛사랑, 혜화동,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등의 주옥같은 포크 레퍼토리가 벌써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