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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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미술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상 개관하여 협력전 《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과 신진작가 공모전 《남겨진 자리들》을 관람할 수 있다. 단, 10월 6일(월·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1전시실)은 천안시립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국제전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지역전시 활성화사업’ 지원으로 개최된다.

광주 남구 이강하미술관과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가 공동 기획하였으며, 천안시립미술관이 협력해 마련한 전시다. 캐나다 북극 킨가이트(Kinngait) 지역 이누이트 예술가 18명과 한국 작가 김설아, 이조흠, 주세웅이 참여해 ‘집’을 주제로 고향과 새로운 도시에서 겪는 변화와 정체성을 회화,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다.

《남겨진 자리들》(2전시실)은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선발된 박서연과 송신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주와 이동’을 주제로 개인적 경험과 기억을 탐구하며, 박서연은 변신의 도상을 통해 새로운 땅에서 느끼는 낯설음과 정착 염원을 나타내고, 송신규는 개발과 환경 변화로 사라진 집과 풍경의 기억을 작품에 담았다. 두 작가는 ‘남겨진 자리’의 흔적을 통해 이주와 정체성의 층위를 성찰하도록 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천안시립미술관(1566-0155)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안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취묵헌서예관도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정상 개관하여 방문객을 맞이한다. (단, 추석 당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