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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예문화 발전에 뜻 모아 인영선 선생 유족, 작품 456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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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마케팅팀 작성일 26-11-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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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예문화 발전에 뜻 모아

인영선 선생 유족, 작품 456점 기증…

-천안문화재단, 10월 30일 취묵헌서예관서 기증식 개최,

기증작품 기획전도 함께 선보여-

 

천안문화재단은 10월 30일 취묵헌서예관에서 취묵헌 인영선(醉墨軒 印永宣, 1946~2020) 선생의 작품 기증식과 기획전 《문이재도文以載道 : 오래된 말이 건너오다》 개막식을 개최했다.

인영선 선생이 평생에 걸쳐 쌓아온 예술적 성취를 담은 작품 456점을 공공의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기증이 이루어졌다. 선생의 작품을 지역사회에 기증한 유족의 뜻은 개인의 예술적 유산을 넘어 천안의 서예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취묵헌인영선 선생 기념사업회, 천안시 및 천안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증 경과보고와 작품 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과 축사, 유족대표 인사말, 기증증서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작품 기증에 담긴 뜻을 나누고, 인영선 선생의 예술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후 전시장 투어를 통해 기증작품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인영선 선생은 천안중학교와 천안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70년대 천안에 서실 이묵서회(以墨書會)를 열고 50여 년간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자호(自號)인 ‘취묵헌(醉墨軒)’은 ‘먹에 취한 집’이라는 뜻으로, 선생은 금문(金文)을 비롯한 고대 문자부터 한문 고전과 한글 가사, 자작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서예세계를 구축했다.

천안문화재단은 기증작품을 중심으로 마련된 기획전 《문이재도文以載道 : 오래된 말이 건너오다》를 선보였으며, 전시는 1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이번 기증을 계기로 인영선 선생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와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증작품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천안의 서예문화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취묵헌서예관 (041-900-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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