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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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은 2025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는 6월 13일(금) 오후 19시 30분과 14일(토) 15시에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실체 없는 ‘고도(Godot)’를 기다리는 두 인물의 대화를 통해 인간 존재의 무의미, 허무,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낸 부조리극의 고전이다. 1969년 한국 초연 이후 1,500회 이상 공연되며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새롭게 제작된 프로덕션으로, 오경택 연출의 예리한 시선과 연극적 통찰이 더해져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국민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무대에 함께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 위 압도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호흡으로 작품의 울림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단순한 기다림의 이야기를 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 “당신의 고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으로 하여금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사유를 유도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연극사의 큰 획을 그은 명작이자,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의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566-0155로 하면 된다.